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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출판

[야매출판] 책 본문으로 추천하는 폰트 + 상업적 무료폰트 찾는 방법

by 붱효 2025. 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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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첫 포스팅이라 매우 어색하네요...

오늘은 책을 만든다면 본문으로 추천하는 폰트와
상업적 사용 가능 무료 폰트를 찾는 방법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0. 상업적 사용 가능 무료 폰트를 사용해야 하는 이유

폰트는 저작권이 적용되는 창작물입니다. 무료라고 하여도
'상업적 사용 가능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출판 후 저작권 침해로 법적 분쟁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상업적 무료 폰트 찾는 방법


* 꼭 폰트의 저작권, 라이선스를 확인해야 합니다.
* 아무 폰트나 사용하시면 판매, 배포가 불가할 수 있어요!

 



오늘 제가 추천해 드리는 폰트는
폰트 사이트 눈누에서 확인하실 수 있는 폰트입니다.

https://noonnu.cc/font_page/pick

 

 

폰트를 하나 선택하시고 밑으로 조금 내려보면 라이선스를 확인할 수 있어요
사용 전에 꼭 확인해 봐야 하는 사항이랍니다.

 



저는 보통 이렇게 모든 폰트 > 중간에 라이선스 범위를
선택하는 부분을 다 체크해 주는 편입니다.
(물론 용도에 따라 선택해 주셔도 됩니다.)

 



2. 폰트 추천

1) Kopub바탕



https://noonnu.cc/font_page/32

한국출판인회의가 기획, 제작하고 배포하는
유명한 폰트입니다.

보통 글만 들어가는 내지라면 이 폰트를 많이 선택하시는 편입니다.
종이책과 ebook 환경에 최적의 가독성과 심미성을 표방하는
전자, 출판 공용 서체입니다.

프리하게 쓸 수 있는 라이선스라
강력하게 추천하는 폰트 중 하나랍니다.

그리고 생각보다 한자와 일본어가
지원되는 편이라
만약 책에 한자, 일어가 들어간다면
한글과 동일한 폰트로 쓸 수 있어
추천하는 편입니다

2) 에스코어 드림



https://noonnu.cc/font_page/223

이 폰트도 마찬가지로
유명한 폰트입니다

추천 사유는 마찬가지로
자유로운 라이선스가 있고
폰트의 굵기가 다양합니다.

폰트의 굵기가 다양하지 않으면
본문에서 좀 더 강조되는 내용을
작업해야 할 때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만 글이 대부분인 내지(예시-소설)에는 추천해 드리지 않습니다.
고딕 폰트는 긴 텍스트를 읽을 때 눈의 피로도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또한 책 내지는 작은 글씨로 인쇄되기 때문에 고딕체의 단순한 획 구조는
오히려 글자 간의 구별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삽화가 많이 들어가지 않는다면
글자 간의 자간 행간을 수정하여 사용하거나
고딕체가 아닌 명조체, 바탕체를 사용하시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개인적으로 고딕 폰트를 써야 한다! 하면
에스코어 드림 무난하게 추천합니다.

꽉 찬 직사각형 구조로 제목에 적합한 글꼴

3) 조선일보명조체



https://noonnu.cc/font_page/63

이 폰트는 정말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추천하는 폰트입니다.

폰트 굵기는 하나라
제한이 있는 편이긴 하지만

명조체 특유의 세리프(획 끝의 장식)와 전통적인 구조를 유지하면서도,
편대적인 글꼴 디자인 트렌드가 잘 반영되어 있어
고전미를 살리면서도 모던한 느낌의 서체입니다.

개인적으로 서정적인 시집에 사용하면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라이선스도 자유로운 편이니
한 번 사용해 보세요!


4) 제주명조



https://noonnu.cc/font_page/50

추천 쓰면서 보니
대부분 명조, 바탕체네요.


보통 책 본문 폰트 추천이라
어쩌면 자연스러운 흐름입니다...

위에 설명드렸다시피 글이 많은 책의 본문에는
명조, 바탕체가 적합합니다.

이 폰트도 개인적으로 예뻐서
좋아하는 폰트 중 하나인데요


주의 사항은 받침이 있는 글자와
없는 글자? 의 높이가 달라서

완전 그냥 본문용으로는
가독성이 살짝 아쉽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본문에 포인트용으로
사용하시면 어울릴 폰트 중 하나이며
마찬가지로 라이선스는 자유롭습니다!


​5) 나눔 명조



https://noonnu.cc/font_page/41


아주 무난한 폰트라 들고 왔죠. 후후

심지어 블로그에도 있습니다
나름 괜찮지 않나요?


굵기도 아주 굵음, 굵음, 중간
이렇게 3가지가 있어서

무난하게 사용이 가능하답니다

 

3.. 본문용 폰트를 고를 때 고려할 점

1) 장시간 읽기 적합한 폰트 선택


- 책의 본문은 독자가 오랫동안 읽어야 하므로, 
눈의 피로를 최소화하는 가독성이 높은 폰트를 선택해야 합니다.

2) 글자의 크기와 비율


너무 작거나 지나치게 크지 않도록 적당한 크기를 유지하세요. 
일반적으로 본문 폰트는 10~12pt 사이를 사용합니다.

판형에 따라 폰트 사이즈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3) 글자 간격(자간)과 줄 간격(행간)


글자 간 간격이 너무 좁거나 넓으면 읽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한, 줄 간격은 본문 폰트 크기의 1.2~1.5배 정도가 적당합니다.

4) 책의 내용과 주제에 적합한 폰트를 찾아야 합니다.


- 소설, 에세이, 시집 등 감성적이거나 문학적인 내용이라면 부드럽고 전통적인
  느낌의 폰트 (예: 바탕체, 명조체)

- 논문이나 기술적인 내용의 책이라면 깔끔하고 직관적인 서체가 적합합니다. 
  명조체와 고딕체를 혼합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동 서적은 친근하고 귀여운 느낌을 줄 수 있는 고딕체나 둥근 모양의 폰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독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한강작가님이 노벨 문학상을 수상하신지 벌써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났네요.

요즘 누가 종이책을 읽는가,
출판업계와 인쇄업계는 망할 거다
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었는데요.

저는 책이 주는 물성은
그 무엇도 대체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작가님의 책을 인쇄하기 위해
420연의 종이를 인쇄소가 구입했다고 들었어요.


모두가 책을 만드는 세상이 오면 좋겠습니다.
책을 좋아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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